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또 1회가 문제였다. LG 우완투수 임찬규(28)가 청백전에서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임찬규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오지환의 타구는 1루수 김호은의 글러브에 맞고 우측 외야로 빠져 나가면서 임찬규는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어 정근우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준 임찬규는 박용택의 타구는 몸을 날려 잡은 정주현의 호수비로 겨우 첫 번�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김민성 역시 2루 땅볼로 잡으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으나 전민수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1회에만 3실점을 하고 말았다.
2회초에도 위기는 있었다.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임찬규는 신민재의 번트 때 선행주자가 잡히면서 한숨을 돌렸으나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또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번엔 달랐다. 오지환의 땅볼을 가까스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수확한 임찬규는 정근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도 실점은 없었다.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임찬규는 전민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김용의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획득했다.
3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 이날 임찬규의 투구수는 53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직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백팀은 1-3으로 뒤진 4회초 류원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LG 백팀 선발투수 임찬규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 청백전에서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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