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한도전' 마지막회, 아직도 못 봤다" ('허지웅쇼')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에 스페셜 게스트로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DJ 허지웅은 정준하에게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마지막 회를 봤는데, 정준하 씨랑 박명수 씨 표정이 너무 안 좋았다. 보면서 나도 너무 슬프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준하는 "아직도 마지막 회를 못 봤다. 그때는 진짜 창피해서 방송을 너무 못보겠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에서 너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생긴 거랑 다르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라며 "당시 이러지말자고 다짐하고 들어갔는데도 13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 감정이 북받쳤다"고 회상했다.

[사진 = SBS 러브FM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