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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욕에 와보니 긴박하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23만명을 넘어섰다. 세계 1위다. 특히 뉴욕주의 피해가 막대하다. 9만명을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라는 초대형계약을 맺은 게릿 콜이 발 벗고 나섰다.
콜은 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포스트에 "부인 에이미와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공중보건 당국 및 비영리단체와 협력하는 단체인 다이렉트 릴리프에 중대한 기부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콜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최대한 돕고 싶었다. 뉴욕에 기여하는 데까지 2~3일 정도 걸릴 것이다. 위기가 심해지면서, 우리도 진화하고 있다. 재단을 책임지는 사람들을 신뢰한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콜은 마스크, 장갑, 가운, 기타 장비 등 보건 종사자에게 개인보호장비와 필수 의료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콜은 MLB.com에 "국가적인 위기가 닥칠 때마다 뉴요커들이 도전에 나서는 것 같다. 뉴요커들은 회복력이 강하기 때문에 미국을 이끈다. 에이미와 내가 뉴욕의 일원이 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다. 진원지에 와보니 긴박하다"라고 말했다.
[게릿 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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