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를 대표하는 스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와 최강의 복서 매니 파퀴아오(42, 필리핀)의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까.
‘ESPN’, ‘빅 파이트 위켄드’ 등 해외언론 기자들은 5~6일(이하 한국시각) 맥그리거와 파퀴아오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대한 견해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맥그리거, 파퀴아오는 각 분야에서 두말할 나위 없는 스타다. 맥그리거는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를 상대로 치른 1년 3개월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 건재를 과시했다. 거침없는 입담까지 지녀 UFC의 이슈메이커로 꼽힌다.
파퀴아오는 WBO 웰터급 챔피언 출신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지난해 41세의 나이에도 WBA 슈퍼 웰터급 챔피언십에서 키스 서먼을 제압,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연말에는 미키 가르시아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있다.
맥그리거와 파퀴아오의 복싱-격투기 스페셜매치이 성사된다면, 일정상 2021년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ESPN’ 스티브 커 기자는 “맥그리거는 파퀴아오와의 스페셜매치를 기획하고 있다. 2021년에 열릴 가능성이 높으며, 2명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7년 8월 ‘무패 복서’로 명성을 쌓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스페셜매치를 펼쳐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총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맥그리거와 파퀴아오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총 수입은 맥그리거-메이웨어의 스페셜매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코너 맥그리거(상), 매니 파퀴아오(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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