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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배우 이민호와 우도환이 우월한 '블랙 슈트핏'을 과시한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
이민호와 우도환은 각각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두 사람은 각각 8살과 4살 때 '대한제국 황실'에서 처음 만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신뢰를 쌓은, 말하지 않아도 심중을 알 수 있는 형제 같은 가까운 최측근이다
이와 관련해 극중 문상에 나선 대한제국 황제 이곤를 위해 조영(우도환)이 철통 보호로 대형 예우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문을 위해 성당을 찾은 황제 이곤은 따뜻한 시선과 숙연함을 내비치고, 조영은 묵묵히 주변을 예의주시하면서 이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이어 문상을 마치고 황제 이곤이 나서자, 조영은 이곤을 향한 취재진의 접촉을 온몸으로 밀착 방어하고, 싸이카와 근위대 차량들이 황제를 에워싼다.
이 장면은 지난 1월 촬영됐다. 이민호와 우도환의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인파가 몰려들었지만, 두 사람은 오롯이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우도환이 등장하는 '황제의 문상' 장면은 대한제국에서 황제 이곤의 위엄과 조영의 행동력을 보여주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민호와 우도환의 '곤조 라인'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4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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