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츠가 최대 패배자다."
미국 뉴욕포스트가 6일(이하 한국시각) 코로나19로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장기 셧다운 되면 뉴욕 메츠가 최대 패배자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포스트는 메츠를 "올 시즌 전체가 취소될 경우 잘 견뎌낼 수 있는 강력한 공급 시스템과 재정이 없는 구단"이라고 봤다.
구체적으로 뉴욕포스트는 "주요 유망주 앤서니 케이,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재러드 캘러닉, 저스틴 던(이상 시애틀 매리너스)을 내줬고, 작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스트로먼은 2020년 주춤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데려왔다. 적게 던지거나 전혀 던지지 않고 FA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욕포스트는 "지난해 로빈슨 카노와 에드윈 디아즈가 주춤한 가운데 캘러닉이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하면서 이미 시애틀과의 트레이드는 처참해 보인다. 카노와 디아즈로부터 많은 걸 얻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이클 콘포토, 스티븐 마츠, 노아 신더가드 등 곧 FA가 되는 선수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신더가드에 대해 "올 시즌을 날릴 것이다. 통제 가능한 손실된 재고 중 일부를 회수할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메츠의 재정이 좋지 않다는 지적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주변의 관계자에게 어떤 팀이 재정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지 물어보면, 메츠는 너무 많은 빚을 졌고, 이미 2020년에 많이 이기려고 많은 것을 잃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뉴욕포스트는 "올 시즌 수입 부족으로 메츠는 2021년 연봉을 1억달러 이하로 낮출 것인가"라고 짚었다. 연봉보전을 해야 할 몇몇 대형계약자가 있고, FA를 곧 얻을 선수가 적지 않고, 유망주들을 트레이드로 내준 상황. 여러모로 메츠는 2020시즌 성적을 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신더가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