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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34)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밝힌 발언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최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혼 친구들과 결혼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최희는 결혼을 하고 싶은지 묻는 친구들에 "결혼? 하고 싶은데 언제 하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근데 잘 안 생긴다"고 고백했다.
자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최희는 "난 언제 낳아서 언제 키우지"라는 걱정도 했다. 최희는 "요즘에는 애를 낳으면 친정엄마가 봐주지 않느냐. 친정엄마한테 너무 미안할 것 같다"는 말도 했는데, 친구들과 결혼과 육아 얘기를 나누다 어머니 생각에 친구들과 눈물을 쏟기도 했다.
특히 최희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친구들의 결정적 순간에 대해 얘기를 듣다가 "난 그 순간의 결정을 잘 못할 것 같다. 어떻게 '이 사람이다' 하고 알아?"라며 "너무 신기하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난 누가 나한테 결혼하자고 하면 너무 고민스러울 것 같다. '내가 맞는 선택을 하는 건가?' 하고 내 자신을 못 믿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희는 "난 원래 남자한테 엄청 의지하는 타입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하지만 요즘 알게 된 게 의지를 안한는 것이더라. 밖에서 힘든 얘기를 남자친구한테 안하게 된다. 혼자 끙끙 대고 만다"는 얘기도 했다.
그러더니 최희는 "요즘에는 나도 힘들고 어려운 일 있을 때 같이 털어놓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 만나고 싶다"며 "옛날에는 의지 안하는 게 강한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차피 동반자이고 함께 인생을 살아 가면 그런 것도 나눠야 하는데, 난 그런 걸 말하는 게 자존심 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희는 이달말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업무적으로 처음 알게 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사진 = 최희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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