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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재정 위기로 인해 긴축정책을 선언했다. 정동원과 남승민은 여전한 형제 케미를 자랑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절약 모드에 돌입한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코로나19로) 중국 공장은 문을 열 수가 없다. 양쪽에서 벌다가 수입이 50%는 깎인 거다. 그런데 지출은 똑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진화는 "지금 3개월 정도 문을 닫고 있다"며 3개월째 수입이 없음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늘어난 공과금 비용에 가족회의를 열었다. 그는 솔직히 말해 (공장을) 언제까지 닫을지 모른다. 기약이 없다"며 "이대로 살면 큰일 날 것 같다. 쓰는 돈이 그대로면 우리 집 경제 큰일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시어머니도 "운영은 못하는데 월급만 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함소원은 불은 7시 이후에 켜기, 빨랫감은 모아서 한 번에 하기, 작은 빨래는 손빨래하기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그는 "13년간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중국어 과외와 동대문 아르바이트를 추천했다. 진화는 중국어 과외 홍보 영상을 만든 뒤 동대문을 찾아가 일을 시작했다. 넘치는 의욕에 비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 진화는 "쉽지가 않구나"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시어머니는 "힘들게 일하고 힘들게 돈을 벌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인연을 맺은 정동원과 남승민은 마산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삼촌들이 보고 싶다"며 영탁에게 연락했다. 영탁은 "둘 다 잘생겼네"라고 인사를 건넸고, 남승민은 "삼촌도 잘생기셨다"라며 반가워했다. 영탁은 "아니다. 가장 잘생긴 건 장민호 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정동원은 "그건 맞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남승민과 정동원은 진해루를 찾았다. 두 사람은 케이크에 초를 꽂은 뒤 하루 차이가 나는 서로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어 정동원은 색소폰을 꺼냈다. "얼마냐"라는 남승민의 물음에 정동원은 "1800만 원"이라고 답해 깜짝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색소폰을 연주했고, 여기에 남승민은 구성진 노래를 더해 무대를 완성했다.
정동원과 남승민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정동원은 "나는 연예인이 꿈이다. 그중에서 가수, 그 안에서도 트로트 가수다"라고 고백했다. 남승민은 "나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다. 영탁 삼촌이 작곡을 많이 했더라"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우리가 영탁 삼촌한테 곡을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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