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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가 2020 선거방송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KBS 선거방송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최원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박태서 기자와 정세진, 강성규, 박지원 아나운서, 김대영 KBS 선거방송기획단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대영 단장은 기존 개표방송과 다른 점에 대해 "점과 점을 이어가는 선 선거방송이다. 그리고 데이터를 빌드업해가는 선거방송이라는 점이 차별화 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정세진 기자는 "KBS 1TV '정치합시다'가 몇 개월간 흐름을 이어왔고, 당일은 그 흐름이 어떻게 됐는지 맞춰주는게 관전 포인트다. 의미있고 밀도 있게 방송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김대영 단장은 2020 개표방송 키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 키워드는 선과 빌드업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듀얼 퍼블리싱이다. 방송과 모바일 개표방송으로 소통을 시도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기본이다. 재미가 아닌 기본의 품질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디자인이 굉장히 달라졌을 것이다. 또한 참여형, 소통형 콘텐츠도 재작 중이다"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김대영 단장은 코로나19 속 출구조사에 대해 "선관위가 예방수칙을 마련했다. 선관위의 결정을 보고 우리도 이에 준하는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펜은 저희가 다시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펜을 60만개 추가 주문했다.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펜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또 조사원 발열체크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규, 박지원 아나운서는 모바일 개표방송 진행을 맡았다. 강성규 아나운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시간 댓글을 통해 유권자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소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네티즌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보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전해드리려고 한다. 모바일과 TV를 3번 정도 연결하는데, 네티즌들의 생각 그리고 어떤 걸 궁금해하는지 전달해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청률 예상에 대해서 김대영 단장은 "KBS가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이번에는 압도적인 1위를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 선거방송은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개표방송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유튜브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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