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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미스터트롯' 4인방이 꿀잼 예능감으로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트로트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했다.
현재 '미스터트롯'을 통해 톱7안에 든 이들이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
영탁은 실용음악과 겸임 교수로서 커리어를 공개하며 "가수할 때 보다 많이 벌었다. 살아야 했다. 그땐 물 사먹을 돈도 없었다"고 했다.
영탁은 "돈을 좀 버니까 살겠더라. 사실 가수를 안 하려고 했다. 학위가 있으면 좋으니까 방향을 정하고 하던 중게 '히든싱어'를 출연해 가수의 꿈을 다시 지폈다"며 "실용음악 석사과정까지 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탁은 "고등학생 때 집 난간에서 떨어져서 발목이 30조각이 난 적이 있다"며 "그때 어머니가 교회에 다니셨었는데 할아버지 신령이 보이셨었다. 내가 다치고 나서 무속인을 찾아가셨는데 '신을 모시지 않으면 아들이 계속 다칠 것'이라고 했고 어머니가 법당을 차리셨다"라고 고백했다.
장민호 역시 "준비하던 찰나에 지금 소속사에서 전화가 왔다. 그때 트로트 아니면 하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트로트 제안한다면 생각해야지 싶더라"라며 "이후 앨범을 냈는데 폭망했다"라고 했다. 이후 수영강자로 수입을 내며 가수의 꿈을 이어갔다고.
이찬원은 "서울에 왔을때 가장 좋은 점은 어디를 가도 번화가더라. 대구서는 동성로만 번화가였다"라며 서울상경 후 느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영웅은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60~70대분들이다. 그러다보니 신조어를 자제하고 점잖고 겸손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그러다보니 노잼이 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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