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가 시즌 중단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슈팅이벤트 개최를 확정지었다. 일정 등 세부적인 조율만 남은 상황이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9일(한국시각) “슈팅이벤트 H-O-R-S-E 기획이 마무리 단계로 향하고 있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윤곽도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다.
H-O-R-S-E는 참가자들이 위치를 지정해 슛을 시도, 슛이 실패하면 알파벳을 얻게 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알파벳이 모여 단어 H-O-R-S-E가 만들어지는 이가 패하는 게임이다. NBA는 ‘ESPN’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계획이다.
당초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과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이 참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9일 보도에 따르면 명단에 다소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 크리스 폴(오클라호마 시티), 트레이 영(애틀랜타), 잭 라빈(시카고) 등이 출전한다. 또한 WNBA(미여자프로농구) 선수, 최근 NBA에서 은퇴한 선수들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게 힘든 상황인 만큼, 참가자들은 각자 격리된 장소에서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ESPN’은 이를 중계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스 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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