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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응수가 도올 김용옥을 도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배우 김응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는 "제가 20대 때부터 선생님의 책을 많이 읽었다. 처음 선생님의 책을 읽었던 게 '여자란 무엇인가'인데 그 책을 읽고 저의 내부가 전부 다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도대체 도올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가' 계속 저의 가슴 어딘가에 화두로 자기 잡고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의 초기 저작물에는 동학이라는 이야기가 별로 안 나온다. 그래서 선생님이 동학 공부는 저보다 조금 늦으신 거 아니냐. 저는 20대 때부터 공부했다. 그래서 동학에 관해서만 내가 도올 선생님하고 맞짱을 뜰 용의가 있다 이 얘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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