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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도쿄올림픽 연기가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도 1년 연기됐다.
세계육상연맹은 9일(이하 한국시각)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오는 2022년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당초 세계육상선수권은 2021년 8월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세계육상선수권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 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부터 8월초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일정이 겹친다. 이에 따라 세계육상연맹은 영연방경기대회, 유럽선수권대회와 협의를 거쳐 조정된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1983년 초대 대회가 열렸던 세계육상선수권은 처음으로 짝수 해에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2019 카타르 도하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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