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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든 것을 시도해야 한다."
ESPN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45)가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을 향해 창의성을 주문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이날 ESPN 프로그램에 출연한 로드리게스의 코멘트들을 보도했다.
야후스포츠는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에 창의성을 발휘하길 원한다. 모든 것을 시도해야 한다고 본다. 이 시점이 전통을 거스르고 전향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또 다른 정상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 알아내야 할 때라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2020시즌 개막시점은 물론, 진행방식도 알 수 없다. 최근에는 기후가 따뜻한 애리조나주에서 시즌 전체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로드리게스는 "만약 당신이 장난스럽고, 파격적이고, 미친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실현해라. 다 해봐라"고 했다.
야후스포츠는 "어떻게든 올 시즌은 별표가 달릴 것이다. 로드리게스의 의견에서, 그리고 우리의 생각에서 새로운 것이 있다면 시도할 적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로드리게스의 의견도 소개했다.
로드리게스는 "선수들은 준비해야 한다. 가능하면 빠르게 준비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다. '지금이 8월이라고 생각해'라는 말이 가장 나쁘다. 5월 15일에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즉, 선수들이 언제 개막을 하더라도 곧바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자는 의미다. 야후스포츠는 "로드리게스의 제안은 옳다. 현 단계에선 '나쁜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도 옳다. 궁극적으로 무엇이 이치에 맞는지 결정하기 위해 토론할 가치가 있다"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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