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청백전에서 강렬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플렉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10차 자체 청백전에 청팀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박건우-정수빈-오재원-김재환-호세 페르난데스-이흥련-류지혁-이유찬-박지훈 순으로 나선 백팀 타선을 4회까지 꽁꽁 틀어막았다. 총 투구수 47개에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했다.
플렉센에 이어 권혁(1이닝 무실점)-이형범(1이닝 2실점)-박치국(1이닝 2실점) 순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이형범과 박치국이 나란히 2피안타-1사사구를 내주며 2실점했다.
백팀 선발투수로 나선 이영하는 3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남겼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등을 테스트했고 직구 최고 구속 148km를 마크했다. 총 투구수는 44개. 이어 김강률(1이닝 무실점)-최원준(1이닝 무실점)-박종기(1이닝 무실점)-채지선(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던졌다.
7회까지 약식으로 치러진 경기는 백팀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지훈이 3타수 2안타 2타점, 정수빈이 희생플라이 2개로 활약했다. 청팀에서는 최주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크리스 플렉센.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