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예상대로 남자농구의 올림픽 퀄러파잉토너먼트가 1년 연기됐다.
FIBA는 9일(이하 한국시각) 밤 보도자료를 통해 2021~2022년 주요 국제대회 일정을 업데이트했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FIBA도 각 대회 일정을 조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남자농구의 도쿄올림픽 퀄러파잉토너먼트다.
본래 2020년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크로아티아 스플릿,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림픽의 1년 연기로 이 대회 역시 1년 연기됐다. 2021년 6월 22일부터 7월 4일 사이에 열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베오그라드에서 열릴 A조에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묶였다. 조 1~2위 국가가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가 속한 B조의 1~2위 국가와 크로스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국만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김상식호의 객관적 전력상 쉽지 않다.
또한, FIBA는 2021 아시아컵을 내년 8월 17일부터 29일까지 치르기로 했다. 본래 내년 8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2주 미뤘다. 개최지는 미정이다.
즉, 남자대표팀은 내년 여름에 올림픽 퀄러파잉토너먼트와 아시아컵을 사실상 연이어 치른다. 다만, 이 대회들을 지휘할 감독은 결정되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의 임기는 아시아컵 예선이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다.
또한, FIBA는 2021 여자아시아컵을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기로 했다. 역시 개최지는 미정이다. 그에 앞서 올해 11월에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장소 및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또한, 2022년 호주여자월드컵은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이사회를 통해 전주원 감독과 이미선 코치를 최종 선임하는 절차가 남았다.
[김상식호.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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