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송은범(36)이 팀의 4선발로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송은범은 1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출격, 4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는 송은범의 청백전 4번째 등판으로 청백전 평균자책점 1.38로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1회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친 송은범은 2회초 채은성에 좌전 안타를 맞고 박용택에 낮은 공을 던졌으나 박용택의 절묘한 배트 컨트롤로 인해 우전 안타를 허용,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민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송은범은 실점이 없었다. 3회초 2사 2루 위기에서는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4회초에도 오지환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송은범은 5회초 김윤식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61개였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백팀 송은범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청백전 경기 2회초 2사 1-2루 청팀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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