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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주진모,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 5명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달 12일 박 모 씨(40)와 김 모 씨(30)를 공갈 및 공갈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같은 달 20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진모를 비롯한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후 총 6억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3명은 돈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국에 있는 공범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공범의 지시를 받고 '몸캠 피싱'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세탁해 외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34)와 문 모 씨(39)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연예인 중 몸캠 피싱에 당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텔레그램 '박사방'의 조주빈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주빈은 주진모의 메시지를 자신이 유출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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