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발투수진 합류가 유력한 LG 우완투수 송은범(36)이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송은범은 1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동안 2점만 내주고 호투했다. 자책점은 1점이었다.
청백전 4경기 연속 호투 행진을 이어간 송은범은 청백전 평균자책점 1.38로 4선발 유력 후보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날 2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박재욱에 좌전 적시타를 맞은 송은범은 박지규의 타석 때 유강남의 3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또 실점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후 4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고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송은범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경기는 아니었다. 운이 좋았던 경기였다. 최일언 투수코치님께 배우고 있는 구종을 던져봤는데 아직 미흡한 것 같다.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시즌 개막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백팀 송은범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청백전 경기 선발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