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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의 쿼터백 닥 프레스콧(27)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대규모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이다.
미국 매체 ‘TMZ’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레스콧이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퍼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친구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생일파티에는 프레스콧의 팀 동료들을 포함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미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 이에 미국 정부가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애벗 주지사도 지난 1일 자택 대기 명령을 내렸다.
다만, 프레스콧의 대변인은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을 통해 “생일파티에 30명이 참석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또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어떠한 위반 사항도 적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프레스콧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반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동료들과 체육관에 모여 단체 훈련을 하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닥 프레스콧.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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