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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유도연맹이 비상사태에 놓였다. 우려대로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단체가 됐다.
일본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일본유도연맹 전무이사 포함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유도연맹 관계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이는 총 8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유도연맹은 지난 5일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외에도 10명이 의심증세를 보여 우려를 산 바 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일본유도연맹은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나왔고, 12일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무이사도 양성 반응을 보여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유도연맹은 “전무이사는 5일 발열증세를 보였고, 8일 PCR 검사를 거쳐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맹은 관계자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일본유도연맹은 일본 중앙경기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집단 감염을 인정한 단체가 됐다. 또한 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리를 넘어서는 것에 대한 우려도 따르고 있다. 일본유도연맹에 앞서 B.리그(일본프로농구) 오사카 에베사도 선수, 구단 관계자 포함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본유도연맹.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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