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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여기서 훈련하고 있다. 언제까지 할지는 잘 모르겠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지난달 24일 귀국, 7일까지 인천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8일부터 인천에 위치한 위드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최지만의 국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지만은 당분간 이곳에서 몸을 만든다.
최근 SK 와이번스가 최지만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연고지역의 구단으로서 최지만이 원한다면 훈련시설 활용 등의 선의를 베풀 수 있다고 했다. 최지만도 13일 위드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최지만은 "SK 손차훈 단장님과 연락했다. SK에서 감사하게도 도와주신다고 했다. 당시에는 격리 중이라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탬파베이에도 얘기를 해서 허락 받아야 한다. 아직은 미정이다. 지금은 몸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SK의 분위기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라고 했다. 괜히 객식구가 합류하면 시즌을 준비하는 SK에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어쨌든 국내에 들어온 최지만으로선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
최지만은 현재 탬파베이와 매일 꾸준히 연락하며 개인훈련 상황을 보고한다. 그는 "한국시간 12시에 영상통화를 하면서 근황을 전하고 있다. 몸 상태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얘기는 따로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최지만.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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