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 국제영화제가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 위기에 처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나 이벤트를 최소 7월 중순까지 열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6월 말 또는 7월 초 개최를 준비하던 칸 국제영화제에 비상이 걸렸다. 칸은 7월 4일부터 휴가 시즌인 데다 8월 이후로 연기되면 이후에 베니스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등과 일정이 겹칠수 있기 때문.
칸 조직위 측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표에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프랑스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지난달 17일 필수적인 사유를 제외한 여행과 이동을 전면금지한 이동제한령을 발령해 시행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동제한령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했다.
과연 코로나 19 여파를 극복하고 칸 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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