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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를 빛낸 역대 최고의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별 역대 최고의 3루수를 선정했다.
올 시즌부터 KIA를 지휘하는 윌리엄스 감독은 무려 두 팀에 걸쳐 역대 최고의 3루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 역대 3루수 중 최고의 선수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다. 1990년 12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했고 1994년에는 43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역대 최고의 3루수로 남을 만한 기록이다.
MLB.com은 "윌리엄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면서 홈런 247개를 기록했으며 배리 본즈, 윌리 맥코비, 윌리 메이스에 이은 팀 역대 4위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1997년 클리블랜드에서 잠시 뛰었던 윌리엄스 감독은 1998년 신생팀 애리조나로 합류했다. 1999년에는 무려 142개의 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이어갔으며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애리조나 역사에도 남을 최고의 3루수였다.
이에 대해 MLB.com은 "윌리엄스가 1999년에 기록한 142타점은 애리조나 한 시즌 최다 타점 공동 1위"라고 소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역 시절 통산 타율 .268 378홈런 1218타점을 기록했으며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 골드글러브 4회 수상의 경력을 지녔다.
[KIA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첫 번째 사진) 애리조나 시절 윌리엄스 감독이 타격을 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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