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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최근 축의금 '181818원' 연예인 폭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기자 출신 BJ 강은비가 계속되는 악성 댓글 테러에 자제를 호소했다.
강은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비 생일 축하해. 그런데 생일날까지 꼭 비공개 계정으로 죽으라고 DM(다이렉트 메시지) 열심히 보내시는데. 에고. 그러지 마세요! 뭐 저는 욕을 많이 먹어서 오래 살 거 같아요. 스스로 죽지는 않을게요!"라고 글을 적으며 생일 케이크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을 무시한 연예인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BJ를 시작하고 나서 서러웠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됐는데 그 연예인이 청첩장을 보내면서 결혼식 오는 건 좋은데 카메라는 키지 말라고 하더라. 내 결혼식도 아니고 미쳤나 싶었다. 기분이 더러웠다. 그래서 결혼식은 안가고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전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솔한 폭로였다는 비판이 나오자 다음날인 8일 "지인이 결혼식에 그냥 초대한 게 아니다.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 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창피하다며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다시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1년이 지난 후에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서 창피하게 방송 키고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니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 한다고 장비 협찬해달라고 하셨다. 유튜버하고 BJ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씀하셔서 축의금을 보낸 거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영상이 확인되지 않은 각종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지혜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지혜의 남편인 문재완 씨가 인스타그램으로 "그나저나 지혜 둥절. 애잔한 우리 와이프. 파이팅"이라고 적으며 간접적으로 이지혜와는 무관함을 내비쳤다. 이지혜의 소속사 또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강은비는 "추측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많이 반성하고 계시고 지금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하고 계시지 않다. 제 말 한 마디에 다른 분들이 피해보신 거 같아서 죄송하다"며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 =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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