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TV/연예

'날찾아'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박민영, 끝나지 않은 마음속 우기

시간2020-04-15 16:47:53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JTBC ‘날찾아’ 박민영이 10년 전 그날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끝날 것만 같았던 마음의 우기도 다시 시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 제작 에이스팩토리, 이하 ‘날찾아’) 14회에서는 목해원(박민영)에게 드디어 엄마 심명주(진희경)와 이모 심명여(문정희)가 숨기고 있던 진실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그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던 해원이 마지막으로 믿었던 명여가 아빠 주홍(서태화)을 죽인 진짜 ‘살인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충격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다.

‘폐쇄각 녹내장’, 그간 명여를 극심하게도 괴롭혔던 두통의 원인이었다. 심지어 “한쪽 눈은 거의 안 보이는 상태 같던데”라는 의사의 진단은 해원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이거 무척 고통스러웠을 텐데. 이 정도면 두통이 정말 심했을 거예요”라는 의사의 말처럼 명여는 예고도 없이 오르는 안압에 머리를 싸맨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심한 날에는 구토까지 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병원 한 번 찾지 않았다. “내 귀찮음이 그 고통을 이겼어”라는 이유에서였다.

글 쓰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과거의 명여는 누구보다 반짝반짝 빛이 났다. 하지만 액셀을 밟은 이후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하고 싶었던 당찬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화려하고 눈부시게 살아갔던 그녀는, ‘내 사랑 울보’ 윤택(황건)과 달콤한 사랑을 나누던 그녀는 아스라이 사라졌고, “망가지고, 병들고, 늙고 추해진” 명여만이 남았다. 과거의 그녀가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결말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언제나 2010년 9월 4일로 돌아가 있길 바라고 또 바랐다. 그날로 돌아가면 손에서 빠져나간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되돌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애석하게도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명여는 어둠에 갇혀 하루가 다르게 빛을 잃어갔다. 글도 다시 쓰고, 연애도 하고 최대한 잘 살라는 당부대로, 동생이 그렇게 사는 줄만 알았던 명주는 쓰라린 현실을 목도하고 눈물이 차올랐다. 이렇게 망가져 가는 동생을 보자고 10년 전 그런 결정을 내린 게 아니었다. 하지만 명여는 대답했다. “언니, 난 그날 피비린내 저릿한 바람의 촉감마저 전부 다 기억나는데. 내가 어떻게 죄가 없어. 내가 어떻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모든 것을 잃고, 심지어는 죗값을 치를 권리마저 잃은 명여는 그렇게 어스름하게 색을 잃어가고 있었다.

까맣게 문드러져 가는 명여의 속내를 전혀 알지 못했던 해원은 치료를 거부하는 이모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이라도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를 하면 나머지 한쪽 눈은 괜찮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모는 한사코 괜찮다고, 참을 만하다고 고집을 부렸다. 명여의 소식을 듣고 북현리로 내려온 명주도 동생을 설득시킬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도대체 다들 왜 그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해원의 속만 타들어갔다. 이에 은섭(서강준)은 “어쩌면 시간이 좀 지나야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닐까”라며 가라앉은 해원을 다독였다. 그런 두 사람에게 내려앉은 따스한 햇볕은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겨질 사람은 남겨져야 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살갗을 파고드는 고통을 동반하는 침묵 속에 살고 있던 명여는 사실 단 한순간도 자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조카 해원에게 가장 명여다운 방법으로 진실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시스터필드의 미로’라는 고백록을 써 내려간 것. 은섭을 통해 이모의 글을 전달받은 해원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그날의 고백에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여느 날과 다름없는 날이었지. 형부가 언니를 패고 있던 그 모습까지 전부 같았던 그날. 단 하나 다른 게 있다면, 내가 그를 죽여 버렸다는 거야”라는 진실을 마주한 해원의 뺨엔 핏기마저 사라졌다. 어둠 속에 거침없이 쏟아져 내리는 작달비처럼 해원의 마음에도 다시금 거대한 폭풍우가 몰려왔다.

‘날찾아’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제공=JTBC ‘날찾아’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강민경, 헤드셋+숏 레깅스 "장 볼때도 힙하네" 쇼핑 카트도 있어보여

  • 썸네일

    '김송♥' 강원래, "사라지고 싶다는 말 오해입니다 꿍따리샤바라"

  • 썸네일

    고윤정, '병원 퇴사했나?' 의사 가운 벗고 샤넬 걸쳤다... 일상에서도 빛나는 미모

  • 썸네일

    '남편과 불화설 해명' 허니제이, "진짜 미쳐버리겠다"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빽가, "카톡 프사 엄마 보물1호는 백성현 나였네요" 애끓는 사모곡

  • 박보영♥박진영, 초밀착 스킨십 투샷 "쌍둥이 남매 같아"

  • '전신 피멍' 아옳이 승소 후 다낭에서 미모 폭발 근황

  • '남편과 불화설 해명' 허니제이, "진짜 미쳐버리겠다"

  • 고윤정, '병원 퇴사했나?' 의사 가운 벗고 샤넬 걸쳤다... 일상에서도 빛나는 미모

베스트 추천

  • 강민경, 헤드셋+숏 레깅스 "장 볼때도 힙하네" 쇼핑 카트도 있어보여

  • '김송♥' 강원래, "사라지고 싶다는 말 오해입니다 꿍따리샤바라"

  • 고윤정, '병원 퇴사했나?' 의사 가운 벗고 샤넬 걸쳤다... 일상에서도 빛나는 미모

  • '남편과 불화설 해명' 허니제이, "진짜 미쳐버리겠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동성 제자 성추행한 유명인 징역 4년

  • 숨막히는 수영복 화보 공개한 섹시여돌

  • 초등학교 교실에서 XX한 남녀교사 발각

  • 월드스타가 군대에서 울면서 전화한 이유

  • 음주운전 말리자 귀 물어뜯은 30대 남자

해외이슈

  • 썸네일

    ‘어벤져스:둠스데이’ 7개월 연기, 내년 12월 18일 개봉 “마블영화 급감”[해외이슈]

  • 썸네일

    코난 오브라이언, ‘토이스토리5’ 전격 캐스팅 “우디나 버즈 원했는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맞아도 좋아~' 강속구에 허리 강타 당했지만 싱글벙글, 옛 동료는 끝까지 웃었다 [송일섭의 공작소]

  • 썸네일

    작전 없는 작전판 들이민 '초보감독' 김연경…'KYK ♥ENJOY'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이래서 '언슬전' 화제됐나…고윤정 "연기, 납득할 때까지 파고든다"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카페 알바 맞아…사진 찍힐까 늘 눈치" [MD인터뷰②]

  • 썸네일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겸손하고 따뜻했던 친구" [MD인터뷰①]

  • 썸네일

    '언슬전' 신시아 "못생기게 울어서 좋다고? 오히려 감동" [MD인터뷰④]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