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우 오픈 마인드다."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가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셧다운 된 2020시즌을 애리조나주 혹은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모두 진행하는 방식에 대해 선수노조, 의료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다.
이런 상황서 애리조나주 더그 듀시 주지사, 플로리다주 론 데산티스 주지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듀시 주지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ESPN에 "애리조나주는 적절한 시기에 메이저리그가 원하는 무엇이든 개최하는데 매우 개방적인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듀시 주지사는 "공중보건에 적합하고, 애리조나주가 야구장의 문을 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 된다. 우리는 시설을 갖췄다. 호텔을 갖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측정 기준과 데이터가 적절한지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미국과 애리조나주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걸 알 수 있는 단어가 야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론 데산티스 주지사도 탬파베이 타임스에 "메이저리그가 여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많은 아이디어 중 하나는 공중보건 상황이 허락할 때 플로리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다. 공중보건이나 선수, 팬들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에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두 주지사 모두 공중보건이 유지된다면 메이저리그 시즌 개최에 협조하겠다는 뜻이다. 애리조나 및 플로리다 플랜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첫 번째 원칙으로 구성원들의 건강을 내세운다. 이날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밝힌 시즌 재개의 절대적 원칙이기도 하다.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위),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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