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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아이돌의 고충을 공감했다.
16일 김구라와 그리 부자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가 그리에게 처음으로 고백한 공황장애, 그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제가 '공황 전도사'로서 많이 얘기를 하고 다니지 않았나. 그래서 어떤 분들은 '공황장애를 희화화한 경우는 있지만 신경정신과 치료의 문턱을 낮게 해줬다'고 얘기해 주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2003년~2004년부터 방송을 시작했는데 기본적으로 불안불안한 게 있었다. 나름대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년을 넘게 활동을 하다 보니까 항상 불안함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그래서 아이돌 연습생 중에서 공황(장애) 내지는 우울증이 있는 게 당연한 거다. 스트레스받고 잠 못 자고, 못 먹고 피곤하지 않나"라며 "또 인기와 돈은 어떻게 보면 같이 오는 것이지 않나. 그런 것처럼 우울과 불안은 같이 온다. 불안하면 우울한 것이고 우울하면 불안이 같이 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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