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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 조 켈리가 집 마당에서 연습투구 도중 창문을 깨며 화제에 올랐다.
미국 ESPN, CBS스포츠, 블리처리포트 등 복수 언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조 켈리가 집 뒷마당에서 체인지업을 연습하다 집 창문을 깼다”며 그의 SNS에 올라온 영상을 공개했다.
켈리 역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집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뒷마당에 설치된 그물에 공을 던지며 훈련을 진행했는데 체인지업 구종이 그물이 아닌 오른쪽 집으로 향하며 창문이 깨졌다. 영상을 촬영하던 부인 애슐리가 “창문이 깨졌냐”고 물었고, 켈리는 당황한 제스처와 함께 “그렇다”고 대답했다.
보스턴에서 특급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켈리는 2019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3년 25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첫해 55경기(51⅓이닝) 5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 4.56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활약이 미비했기에 해당 영상을 본 미국 언론의 반응도 싸늘하다. 미국 NBC스포츠는 “그 동안 제구력은 켈리의 강점이 아니었다. 그의 체인지업이 집으로 향한 건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고, 야후스포츠는 “체인지업 제구를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 창문 수리공이 계속 그의 집을 방문한다면 난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켈리. 사진 = AFPBBNEWS, 조 켈리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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