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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구피 멤버 이승광이 4·15 총선 결과 막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유튜버 변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광은 11일 유튜브 채널 '이승광TV'를 개설, '구피 이승광 처음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데뷔한지 20년이 넘은 구피의 이승광이다. 현재도, 앞으로도 영원히 구피일 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이전부터 지인들이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했었다. 가수로서 예전에 방송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잘하지 않겠냐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유튜브가 실질적으로 거짓 없이 사실적인 모습을 비춰줘야 하지 않나. 만 20살에 가수가 되면서 가식이 아닌 가식으로 살아온 생활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말하는 데 있어 포장되어 있고 진실되지 못한 내용이 나올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40대 중반이 되면서 마음을 좀 달리 먹었다. 저라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고, 많이 내려놓고 제 생각을 전하고 싶다. 더 늦기 전에 소통도 하고 싶었다. 차가운 이미지보다 따뜻한 이미지로 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승광은 "같이 반중친미에 대한 부분, 우리나라를 어떻게 다시 성장시키고 국민과 소통하고 싶다. 어떻게 이렇게 과거의 사대주의, 그리고 왕건주의가 오면서 노예 제도부터 시작해서 왜 왕은 왕대로 천민은 천민대로 살아야 하는지 공평하지 못한 삶에 대해 같이 배워가고 알아가보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주절주절 말을 하고 있지만 40대 중반이 되면서 여러분과 솔직 담백하게 거짓 없이 얘기하고 싶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성경에 '흠도 점도 없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있다. 저 또한 털어서 먼지 않나오는 사람 없겠지만 앞으로 흠도 없애고 거짓도 털어버리고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승광은 "연예인분들이 웨이트를 많이 하지만 제가 알려진 부들 중에서 전문적으로 했다. 웨이트 사업도 했는데 경기도 어렵고 사기도 당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제 배워본 만큼 성숙해진 만큼 값없이 전달해줄 수 있는 소통 문화에 동참하고자 시작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승광은 4·15 총선 결과에 대해 "이게 무슨 뜻인 줄 압니까?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란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다"라며 "개돼지들의 나라"라고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승광TV'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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