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신인 듀오' 이민호와 김윤식의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LG 트윈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경기는 9이닝으로 치러졌고 백팀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김윤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백팀은 홍창기(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이재원(우익수)-유강남(포수)-김용의(1루수)-손호영(3루수)-백승현(유격수)-신민재(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청팀은 이민호를 선발투수로 내보냈고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호은(1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박재욱(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김윤식은 4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고 삼진 5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이민호도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최고 구속 146km를 찍었다.
0-0으로 팽팽하던 승부. 5회말 백팀의 공격에서 첫 득점이 나왔다. 손호영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한 백팀은 신민재의 타구가 1루수를 외면하고 우측 외야로 빠져 나가 1점을 더했고 정근우의 우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청팀은 7회초 이형종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득점이 없었다.
한편 이날 백팀의 선발 포수로 출전한 유강남은 1회초 이형종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쇄골 타박상을 입고 교체됐다.
[이민호(첫 번째 사진)와 김윤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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