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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정준일(37)과 배우 정은채(34)가 불륜설로 화제인 가운데,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는 정준일과 정은채가 10년 전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팬들 역시 정준일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이와 관련해 이날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정준일과 정은채의 교제 여부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리기가 어렵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러면서 "정은채가 정준일이 기혼이란 걸 몰랐던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닌 건 바로잡고 싶다. 정은채 역시 정준일이 기혼자였음을 알고 있었다"며 "정준일이 속인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은채는 하루 지난 18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정은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앞서 정은채 씨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불륜 의혹에 대해 정준일 측과 정은채 측은 "사생활"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양측은 불륜 의혹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준일은 지난 2008년 밴드 메이트로 데뷔했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했으며, 현재 SBS 새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엠와이뮤직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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