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K-밥 STAR', '편스토랑' '전참시' 먹방과 전혀 달라" 유튜브 접수 예고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먹방으로 유튜브까지 진출했다. 이번엔 'K-밥 STAR'로 '아이돌 먹방'을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1일 오전 콘텐츠랩 나나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영자와 김숙의 'K-밥 STAR'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K-밥 STAR'는 이영자와 김숙이 컴백하는 K팝 스타들을 정겨운 시골 농가에 초대, 컴백 성공을 기원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 레시피와 먹방 노하우가 담긴 솥뚜껑 요리를 대접하는 월드와이드 컴백 맛집 콘텐츠다.

이미 방영 중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방계 대모'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영자. 하지만 그는 새 먹방 예능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 전혀 다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자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가성비를 따져 만든, 판매해야 하는 요리를 선보인다. 그래서 정말 괜찮은 재료를 빼야 할 때도 있고 내가 싫어하는 재료를 넣어야 할 때도 있고, 제한이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제가 일하는 동선에 따라 그 지역의 음식으로 먹방을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르다"라고 짚었다.

이에 김숙은 "'K-밥 STAR'는 음식 재료 제한이라든가 양에 대한 제한이 없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우리 프로엔 이영자의 정성과 손맛, 이영자의 먹방 노하우가 다 들어가 있다"라며 차별점을 강조했다.

또 이영자는 "멤버들 한 두 명이 아닌, 전 멤버가 다 같이 나와 먹방을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게 'K-밥 STAR'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자는 브라운관을 벗어나 색다른 플랫폼 도전에 대해 "새로운 걸 하는 게 재밌다. 망부석처럼, 돌처럼 굳을까 봐 걱정이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그리고 사람 사는 세상이니까, 유튜브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숙은 이영자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발전하는 선배님 중에 한 분이다. 굉장히 앞서나가는 분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영자는 제작진에게 공을 돌리기도. 그는 "새 플랫폼에 도전한 제작자, 기획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유튜브는 가성비가 나와야 하는데 'K-밥 STAR'는 방송국에 프로그램 납품하는 만큼 제작비가 들어간다. 저희도 방송국에서 받는 출연료를 다 받는다. 고퀄(리티)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방송국이 아닌, 저작권을 만든 사람이 갖고 전 세계를 상대하고, 이러한 정신력이 너무 좋다. 이런 플랫폼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영자와 김숙의 'K-밥 STAR'는 오늘(21일)부터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 = 콘텐츠랩 나나랜드]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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