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단 1경기지만, SK로선 고무적이었다. SK가 연습경기 첫 날부터 홈런 세 방을 가동했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첫 연습경기서 완승했다. 6점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제이미 로맥의 선제 투런포에 이어 윤석민의 달아나는 솔로포, 고종욱의 쐐기 스리런포가 나왔다.
고종욱은 홈런타자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로맥과 윤석민은 간판타자 최정 등과 함께 SK 장타생산에 앞장서야 할 타자들이다. 로맥은 지난해에도 137경기서 29홈런을 때려내는 등 KBO리그서 검증된 중, 장거리타자다.
윤석민은 SK가 올 시즌 장타력 향상을 위해 지난 시즌 직후 포수 허도환을 KT에 내주면서 데려온 자원이다. 염경엽 감독과는 히어로즈 시절 함께하기도 했다. 지난해 63경기서 2홈런에 그쳤지만, 일발장타력은 있는 타자다. 이날 좌완 선발 이승호에게 선발 출전한 것처럼 맞춤형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승호의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홈런 포함 3안타를 터트렸다.
SK는 지난해 117개의 홈런으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나쁘지 않았지만, 234개, 233개의 홈런을 터트린 2018~2019년 명성에 미치지 못했다. 공인구 반발계수 하락의 데미지를 가장 심각하게 입은 팀이었다. 팀 타율도 0.262로 7위에 그치면서 타격에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국 장타와 애버리지가 적절히 조화돼야 좋은 공격력을 갖출 수 있다. 단 1경기, 심지어 연습경기일 뿐이다.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다만 SK로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경기가 된 건 사실이다.
[SK 선수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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