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한승연X유빈X승호X보람X인수, 아이돌→홀로서기 '대성공' [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홀로서기에 성공한 한승연, 유빈, 승호, 보람, 인수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카라 한승연, 원더걸스 유빈, 엠블랙 승호, 티아라 보람, 마이네임 인수가 출연했다.

이날 한승연은 자취 3개월 차라며 "시집을 가려고 자취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숙소에 살았다. 카라 멤버들은 다 독립했지만 저만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다. 지금까지 못 나오고 있다가 이 나이에 독립을 했다. 혼자사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카라에서 '예능 캐릭터'로 맹활약했던 한승연. 그는 "한창 예능을 많이 했을 때는 나의 예쁨보다 시청률이 중요했다. 아낌없이 드렸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당시 흑역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자 얼굴을 가리며 어쩔 줄 몰라하며 수습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 대표로 변신한 유빈은 "이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컨펌받지 않아도 된다"며 웃었다. 그는 "원더걸스 멤버들을 영입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흩어진 멤버들과 같이 나아가고 싶었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소집해제 후 SBS '핸섬 타이거즈'에서 놀라운 농구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인수는 "선수인지 가수인지 헷갈린다. 마지막 촬영이 엊그제 끝났다"고 근황을 전했다.

토크쇼는 6년 만이라는 인수. 그는 "오늘은 소수정예여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말 할 수 있는 타이밍이 많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인수는 배우 이상윤의 영상 축전을 보고 "전혀 몰랐다. 서프라이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보람은 티아라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은 MC 박나래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그는 "티아라 멤버들이 너무 좋아했다. 진짜 마르고 다리도 가늘었다. 멤버 소연 언니가 '언니보다 마른 것 같다'고 했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제대 후 첫 활동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승호는 '아이돌 시절 연애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손을 번쩍 들었다. 그는 "연습생 때부터 휴대폰을 못 쓰게 하고, 숙소 밖에 나갈 때도 허락을 맡아야 하는 회사도 있다. 저희는 자유롭게 인정해줬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어 MC 김숙이 "엠블랙 멤버 모두 여자친구가 있었느냐"라고 묻자 "그렇다. 심지어 결혼도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이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연애를 해봤느냐'라는 물음에도 주저 않고 고개를 끄덕여 솔직 매력을 뽐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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