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종영 '날찾아' 박민영♥서강준, 봄과 함께 찾아온 해피엔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21일 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 이하 ‘날찾아’)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임은섭(서강준)은 목해원(박민영)을 그리워했다. “나는 네가 잘 지내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라며 “잘 지내지 혜원아? 나 역시 그래”라고 생각했다.

서울에 있는 목해원은 오영우(김영대)로부터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거짓말이라는 걸 알아챘다. 임은섭을 떠올린 목해원은 “내가 날 아주 오랫동안 좋아한 사람의 눈을 알고 있어서”라고 거짓말임임을 눈치채게 된 이유를 밝혔다.

목해원은 어머니 심명주(진희경)의 진심을 알게 됐다. 심명여(문정희)가 편지를 쓰라고 조언했고, 심명주가 목해원에게 편지를 보낸 것. 심명주는 “쓰레기 같은 그 인생에서 내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몰라 너에게 모질었다. 나만 생각하고 나만 돌보느라”라며 “그렇다 할지라도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었는데. 정말 그저 표현하는 게 서툴렀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명여가 떠나기로 했어. 좀 멀리. 그러니 그 전에 한번 내려와 줄래? 날씨가, 날씨가 아주 좋아졌잖니. 해원아”라고 말했다.

이에 목해원이 북현리에 왔다. 호두하우스에서 심명여와 마주친 목해원은 “아직 안 떠났네? 간 줄 알고 온 건데”라고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목해원, 심명여, 심명주가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심명여가 북현리를 떠났다.

목해원은 책방을 찾아갔다. 그러나 임은섭은 책방을 나서는 중이었다. 임은섭이 차를 타고 떠났고, 목해원이 차를 뒤쫓았다. 뛰어오는 목해원을 보고 차를 세운 임은섭. 목해원이 “나 한 번만 너 안아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포옹 후 목해원이 “미안. 모르는 척하려고 했는데 네 얼굴 보니까 그게 안 됐어”라고 했고, 임은섭이 “이번엔 얼마나 있나? 이번에는 언제까지 있을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 말을 들은 목해원이 환하게 웃었다.

목해원과 임은섭은 다시 달달한 커플이 됐다. 환하게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마무리됐다.

[사진 = JTBC ‘날찾아’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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