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도혁 "연습경기 하루전부터 설레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의 주장 김도혁이 타팀과의 연습경기가 많이 기대됐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은 23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수원FC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K리그 타팀 간의 연습경기를 허용했고 양팀의 경기는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팀간 펼쳐진 첫번째 연습경기였다.

김도혁은 경기를 마친 후 "어제부터 설레였다. 연습상대가 필요했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시간이었다. 리그가 시작하기 전까지 더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라커룸에 들어가는 것부터 설레인다. 이렇게 멋진 경기장이 있어 감사드린다. 생각보다 지난해보다 잔디도 좋아졌다. 관계자분들이 많이 고생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습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 가운데 올시즌 K리그 개막전 역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김도혁은 "인천에 있으면서 관중이 많이왔을 때가 행복하다.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상황이 좋아지고 있고 조금 더 노력하면 빨리 관중들과 호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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