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유인영·김지영·이종혁, 오합지졸 마이너팀의 '재투성이 단체샷'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굿캐스팅' 배우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이종혁이 엉망진창이 된 몰골로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재투성이 단체샷'이 포착됐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의 국정원 내 '마이너 4인방'이 짠내를 폴폴 풍기며 넋을 놓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네 사람이 첫 공조 미션을 끝낸 후 한자리에 모여 있는 장면. 유인영(임예은)과 김지영(황미순)은 얼룩이 잔뜩 묻은 얼굴에 머리는 헝클어진 채로 영혼이 나가 있고, 최강희(백찬미)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이들을 바라보며 안쓰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더욱이 팀장 이종혁(동관수)는 못마땅하다는 시선으로 세 사람을 내려다보면서 무언가를 건네주고 있는 것. 어쩌다가 잘못 걸려 할 수 없이 한 팀을 이루게 된 마이너팀 네 사람이 첫 미션에서부터 위기에 봉착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 사람이 함께한 '짠내 폴폴 재투성이 장면'은 지난해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 프리즘타워 사옥에서 촬영됐다. 카메라 밖에서도 실제 한 팀인 듯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던 네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수다 삼매경에 빠져 유쾌한 웃음을 쏟아냈던 터. 이내 네 사람은 촬영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진지 모드에 돌입, 각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들었고 별다른 대사 없이도 캐릭터의 심리 상태와 장면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열연을 펼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드높였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행복하게 촬영에 임한만큼, 현장 분위기가 워낙 유쾌하고 화기애애했다"며 "유쾌한 코미디, 상쾌한 로맨스, 통쾌한 액션을 모두 담은 알찬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7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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