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20시즌 K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시작된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2020시즌 K리그 개막일을 확정했다. 지난 2월 예정되어 있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던 K리그는 다음달 8일 전북과 수원의 K리그 개막전이 결정됐다. 올 시즌 K리그 개막전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프로연맹은 K리그에서 관중 입장 시기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연맹 관계자는 유관중 전환 시기에 대해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생활방역체계로 이행된 이후가 될 것이다. 사회적으로 야외활동이 가능하고 축구장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겠다는 분위기 형성도 되야 한다"며 "유관중으로 전환될 경우 갑작스럽게 모든 경기장을 한번에 개방하기보단 일정 수준의 제한을 두면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무관중 경기 운영 기본 매뉴얼이 있다. 경기장 외벽에 대형 현수막 등을 통해 무관중 경기 진행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경기장 내부에도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팬들이 담을 넘어 들어오거나 외부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며 무관중 경기시 팬들의 경기장 접근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연맹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할 경우 대응책 마련에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 선수단 내에서나 선수단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스테프의 코로나19 감염시 해당 팀의 경기를 최소 2주간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당일 선수나 코치진, 심판 등 필수 경기 참여자의 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할 경우 해당 경기는 즉시 중지된다.
프로연맹은 무관중 경기라도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K리그 경기가 개최되는 것이 이르다는 여론이 있는 것에 대해선 "대구 같은 경우는 시즌 초반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다른 경북 지역인 상주와 포항은 3월 이후 신규확진자 숫자가 적고 지역 분위기도 코로나19 극복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이번 이사회에서 크게 이의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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