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윤성현 감독이 '사냥의 시간'으로 함께한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등에 대해 말했다.
윤성현 감독은 27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과 관련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웰메이드 영화 '파수꾼'으로 성공적인 충무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후 약 9년 만에 신작 '사냥의 시간'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물.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 등 충무로 대세들이 총출동하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일찌감치 큰 관심을 모았었다.
이날 윤성현 감독은 '파수꾼' 이후 재회한 이제훈, 박정민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사냥의 시간' 시나리오를 쓰고 나서 제일 먼저 보여준 게 이제훈이었다"라며 "이제훈과 박정민 모두 저와 가까운 사이라서 꼭 같이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재홍에 대해선 "안재홍에게 출연을 제안한 건 '응답하라 1988'이 나오기 직전이었다. 당시엔 잘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는데 이제훈이 추천을 해줬다. 장호라는 인물에 딱 맞아떨어지겠단 생각이 들어 섭외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성현 감독은 "최우식은 2011년에 한 영화제에서 우연치 않게 그가 나오는 단편을 봤다. 그때부터 텐션이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지켜봐왔다"라며 "이제훈, 박정민 못지않게 제가 일방적으로 지켜봐온 배우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해수에 대해선 "어떤 영화에 단역으로 나온 걸 보고 흥미로운 배우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후 그분이 연극하는 걸 보면서 꼭 같이 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