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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날, 바다' 스핀오프 영화 '유령선'(제작/제공: ㈜왝더독, 공동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김지영)이 개봉 2주차 주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다르면 영화 '유령선'이 25일, 26일 양일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5,591명으로 1만 5천명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일반적으로 일요일에 비해 토요일 관객수가 높은 것과 달리, 25일(토)보다 26일(일)에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좌석판매율 1위까지 기록하며 관객들의 추천 열기와 입소문 열풍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와 같은 흥행은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참사 6주기, 다시 추모의 달을 맞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국민들의 염원과 더불어 '그날, 바다'를 잇는 추적 다큐멘터리다운 영화적 재미와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개봉 3주차 역시 관객들의 자발적인 관람 독려와 강력 추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영화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그날, 바다'를 잇는 추적 다큐멘터리답게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데이터 조작의 실제 증거를 제시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누가, 왜, 어디에서, 어떻게 조작했는지를 과학적인 분석과 검증으로 증명해간다. 최초로 AIS 전문가가 출연해 AIS 데이터 조작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국제규격을 쉽게 설명했고, 한국 최초로 언리얼 엔진인 게임 엔진을 사용해 높은 퀄리티의 3D 애니메이션과 CG를 선보인다.
배우 박호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메시지의 전달력을 더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예매 사이트 CGV 골든 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메가스코어 9.5점, 포털사이트 네이버 관람객 평점 9.89점, 다음 관람객 평점 9.2점을 기록해 입소문 열풍을 이어간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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