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SK 와이번스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근속자에게 근속패 및 격려금을 지급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SK는 27일 인천 두산전에 앞서 1루 클럽하우스 내 전력분석실에서 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근속 15년 및 20년(선수+코치 경력 포함)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SK 관계자는 “당초 시즌 개막에 맞춰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 행사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고 시즌 초반 무관중 진행이 결정돼 선수단 내부 행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SK의 선수단 근속 포상은 창단 15년을 맞이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매년 15년 근속 대상자에게 근속패 및 격려금을 지급했다. 지난 2015년 김원형 코치(현 두산), 조동화 코치, 엄정욱(은퇴)이 첫 15주년 근속 포상 대상자에 선정됐으며,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조동화 코치가 처음으로 20년 근속 대상자에 선정됐다. 최정은 15년 근속.
조 코치는 2000년 육성선수로 SK에 입단해 2018년 7월 은퇴했다. 현재는 SK 1루 주루코치를 맡고 있다.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고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 중이다.
조동화는 “한 직장에서 20년간 소속돼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지만 단순히 원팀맨으로 있는 것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선배이자 지도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우연찮게 팀 창단 20주년에 데뷔 15주년 근속 포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SK에서 15년간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구단 프런트와 역대 모든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최정-조동화 코치-손차훈 단장.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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