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애프터 웨딩 인 뉴욕’이 언론&평단에 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재개봉을 제외한 신규 개봉작 중전체 1위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침체기를 맞이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뽑은 영화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명장면이 공개됐다.
4월 23일 개봉한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이 오랜만에 개봉한 신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재개봉작을 제외한 4월 넷째 주 개봉작 중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은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이 뉴욕의 거대 미디어 그룹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부터 후원금을 제안받는 동시에 그녀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밝혀지는, 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선택을 다룬 작품이다.
미셸 윌리엄스,줄리안 무어 등 주연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는 물론 뉴욕과 인도를 오가는 황홀한 미장센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 개봉 이후 관객들이 극찬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명장면들이 공개되며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먼저 첫 번째 명장면은 '이자벨'이 뉴욕에 도착 후,후원사에서 마련해둔 숙소에 도착하는 장면이다.뉴욕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의 펜트하우스에 머물게 된 '이자벨'이 복잡한 심경으로 테라스에서 다양한 상념에 사로잡힌다.이때 아름다운 도시 뉴욕의 정경이 펼쳐지면서 단숨에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건물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정도로 매력적이지만, '이자벨'은 되려 이들의 사치스러움에 불편함을 느낀다.미셸 윌리엄스의 섬세한 연기력과 이를 정교하게 뒷받침하는 미장센의 만남으로 "촬영,각본,연기,음악 전체적으로 홀륭했다.
가뭄에 단비 같은 영화"(익스트림무비하늘하***),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에 따른 장소의 변화가 좋았다"(CGV MOLLI****), "감독,배우,음악,연출 등등이 부럽다.인생 영화에 1순위로 넣고 싶은 영화"(CGV 영혼****) 등 호평을 이끌어내며영화 속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두 번째 명장면은 '테레사'의 딸 '그레이스'의 결혼식 장면이다. '테레사' 저택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펼쳐지는 눈부신 결혼식,그곳에서 이자벨은 가장 행복한 순간 잊고 지내왔던 상처와 사랑 그리고 새로 알게되는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대사 하나 없이 오로지 미셸 윌리엄스의 눈빛만으로'이자벨'이 마주한 위태로운 상황을 관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장면에 대해 관객들은 "감정 변화를 얼굴로 표현하는 좋은 배우"(익스트림무비 대**), "천천히 배우들의 연기력에 무장해제당하는 작품"(CGV BE**ROI),"인간의 감정선을 잘 표현해 낸 영화"(네이버 shal****), "두 배우가 겨누는 연기가 날카로운 영화"(네이버 euni****)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자벨'이 '테레사'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 마지막 세 번째 명장면이다.관객들에게 큰 반전을 선사함과 동시에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장면으로 "스릴러를 보는 듯한 미스터리한 진행으로,인물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타고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면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진다"(네이버 dizi****), "반전!힐링 영화인줄 알았는데 더한 영화다"(CGV 에***), "생각지도 못한 결말"(CGV MI**NI****), "여운이 오래갈 듯"(네이버 xx41****), "반전에 눈물 났어요"(CGV 가연***), "눈물 나게 아름다운 영화"(CGV JESS****) 등 기대감을 더하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완벽한 연기와 황홀한 미장센 그리고 섬세한 연출력까지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과연 이 웰메이드 수작이 극장가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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