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 우완투수 김민이 한화 타선을 2자책점으로 막았다.
김민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민은 5⅔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92개. 안타 4개를 맞고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3실점(2자책)으로 선방했다. 특히 1회 3실점 이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점차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었다.
1회말 정진호에 우중간 안타, 이용규에 좌전 안타를 맞은 김민은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제라드 호잉에 중견수 방향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성열에 볼넷을 내준 김민은 김태균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았으나 3루주자 이용규의 득점은 막기 어려웠다. 이어 최재훈의 타구는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져 또 실점을 했다.
2회말 2사 후 이용규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호잉을 1루 땅볼로 제압한 김민은 3회말 선두타자 이성열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4회말에는 하주석의 타구가 1루수 실책으로 이어졌음에도 정은원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친 김민은 5회말 2사 후 호잉에 우전 2루타를 맞았지만 이성열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6회말에는 김태균을 3루 땅볼,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상화와 교체됐다.
김민은 지난 해 150⅔이닝을 던져 6승 12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 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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