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LG가 성적을 내고 상위권을 가려면 라모스가 잘 쳐야 한다."
LG 류중일 감독이 올 시즌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라모스는 올 시즌 4번 타자로 출발한다. 팀의 공격력이 리그 최상위 수준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 라모스가 중심을 확실히 잡는 게 중요하다.
류 감독은 27일 연습경기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라모스는 어제 이천에서 두산 2군을 상대로 출전했다. 두산 선발투수는 이영하였다. 볼이 빠른 투수인데 타이밍에 맞게 잘 쳐냈다고 하더라. 차명석 단장이 직접 봤다"라고 소개했다.
라모스는 아직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서 임팩트 있는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류 감독은 라모스를 충분히 기다리려고 한다. 그는 "앞뒤에서 김현수, 채은성, 박용택 등이 받치면 연결이 잘 될 것 같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4번 타자가 파괴력이 없으면 좀 그렇다. 파괴력 있게 잘 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라모스는 이날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LG 라모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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