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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인 훔치기를 하든 안 하든, 말도 안 되는 수준이다."
미국 CBS스포츠가 27일(이하 한국시각) 2020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내야진을 순위로 매겼다.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사인 훔치기를 하든 안 하든, 말도 안 된다(수준)"라고 했다. 과거 부도덕한 행위와는 별개로 휴스턴 내야진의 능력을 인정했다.
CBS스포츠는 "호세 알투베는 작년 MVP 투표 3위를 차지했다. 124경기서 OPS+131, WAR 3.8이었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좀처럼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는데 뛰어난 유격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162경기 기준 2루타 35개, 30홈런 110타점 93득점 10도루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CBS스포츠는 "알렉스 브레그먼은 코레아가 다쳤을 때 잘 뛰었다. 2019년 MVP 투표 2위, 2018년 MVP 투표 5위에 올랐다. 26세의 나이에 슈퍼스타로 향하고 있다. 1루수도 그렇게 초라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CBS스포츠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지난 시즌 타율 0.298 31홈런 104타점 40개의 2루타를 기록했는데, 그는 휴스턴 내야수들 중에서 최악이다. 당신은 싫어하겠지만, 이들의 재능은 차트를 벗어난 수준"이라고 했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2020시즌 내야진 2~30위는 차례대로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밀워키 블루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애미 말린스, 캔자스시티 로열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휴스턴 내야수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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