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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조민수가 카리스마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의 배우 조민수와 래퍼 치타(본명 김은영)가 출연했다.
이날 조민수는 한 청취자가 "컴플레인 갈 때 꼭 같이 가고 싶은 조합이다"라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언급하자 "제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이 여자를 잘 못 보는 것 같다. 여성여성하고, 혀 짧으면 여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 옷을 짧게 함부로 입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걸크러쉬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게 아닌데. 우리 왜 그런 걸까"라며 치타에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치타는 "그런 모습을 원하시는 것 같다. 대리만족일 수도 있고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 거 같다. 그렇지 않은 모습도 있긴 하지만 그 모습을 더 원하시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또 동안 외모를 위해 스스로 주문을 건다는 조민수는 "우리가 숫자에 매몰된다. 세월을 먹으면 숫자를 생각한다. 생각해 보니까 내가 아닌, 숫자라는 규격화된 틀에 살게 되더라.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20년 깎은 나이를 생각하면서 '아직 괜찮아'라고 한다. 스스로 주문한다"고 밝혔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개봉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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