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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한민국 최초 당구 스릴러 ‘식스볼’이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식스볼’은 당구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성훈(이대한)이 용사장(홍달표)의 음모로 왼손을 다치게 되고 복수를 위해 당구 도박에 뛰어 들면서 김실장(강예빈), 서경(김아라) 등과 얽혀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톰 크루즈 주연의 ‘컬러 오브 머니’, 폴 뉴먼 주연의 ‘허슬러’ 등 당구를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는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당구 영화는 ‘식스볼’이 처음이다. 2018년도 기준 국내 일일 당구장 이용객은 무려 180만명에 당구장 수는 2만 2,000개 이상이며 당구관련 케이블 채널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당구를 다루는 영화가 전무했던 것이 사실. ‘식스볼’은 ‘공수도’ ‘속닥속닥’ 제작팀이 의기 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지금까지 한국영화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개봉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테이블 위 목숨을 건 마지막 대결”이라는 카피와 함께 당구 도박의 분위기를 살리며 캐릭터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전체적으로 보라색 강조한 컬러감은 영화의 미스터리함과 세련됨을 살리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려지는 화려하면서도 긴박한 영상은 영화의 톤 앤 매너를 보여주며 세련된 도박 당구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식스볼’은 신예 이대한, 김아라를 비롯해 옥타곤걸로 이름을 알린 강예빈, ‘전설의 라이타’로 주목 받은 홍달표가 출연하고 있으며, ‘전설의 라이타’를 연출한 채기준 감독의 두 번째 상업영화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한국형 당구 스릴러 ‘식스볼’은 오늘 5월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사진 = 그노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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