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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이투스교육 소속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이 메가스터디 현우진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현우진이 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지영은 지난달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현우진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해당 행위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은 지난 2018년 개설된 '현우진 GAZA'라는 오픈채팅방에서 현우진이 자신을 언급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5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던 해당 채팅방에서 현우진이 이지영을 두고 "윤리장애", "턱치면 바로 급사", "XXX 꺾어버려도 무죄" 등의 비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지영은 현우진이 인스타그램 등의 SNS을 통해서도 성적 비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우진의 모욕 행위는 우발적인 상황이 아닌 의도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현우진은 28일 오후 비공개로 운영 중인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 6월 커리큘럼을 간략히 게재하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라는 글을 적었다. 네티즌들은 "이지영을 향해 하는 말인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영은 사회탐구 영역에서 누적 수강생 250만명을 기록한 유명 강사다. EBS 강사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18년 이투스에 영입됐다.
[사진 = 이지영 블로그, 메가스터디 제공, 유튜브 '메가스터디' 영상화면 캡처]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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