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랑스 리그1이 정부에 의해 강제 종료됐다.
프랑스 르몽드 등 현지언론은 29일(한국시각) '리그1이 재개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2019-20시즌 프로스포츠는 재개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리그1은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오는 6월 17일 리그를 재개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필리프 총리의 발표로 인해 올시즌 재개가 어렵게 됐다.
시즌이 종료된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파리생제르망(PSG)이 2위 마르세유에 승점 12점 앞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리그1의 갑작스러운 종료로 인해 올시즌 우승팀과 강등팀 결정이 어렵게 됐다. 프랑스 리그2 역시 종료된 가운데 1위 로리앙부터 5위 클레르몽까지 승점 4점차의 치열한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었지만 승격팀이 불투명하게 됐다.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는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프랑스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UEFA의 동의를 얻어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경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해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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